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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

르네상스부터 현재까지 세계 미술거장들의 명화가 한 자리에 모인다.

경북 김천시는 '세계명화 체험 전시회'를 11일부터 23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세계 명화 100여점 전시와 더불어 '판화교실', '탁본찍기', '명화감상법', '엄마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명화속의 주인공 되기', '명화와 함께 사진촬영'등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는 이색적인 소품이 전시돼 가족문화체험 나들이 장소로 활용된다.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 작품 옆에는 싱싱한 사과와 오렌지가 놓여져 있으며 뭉크의 '절규' 작품 앞에서는 절규 가면을 써 볼 수 있다.

또 모네의 '양산을 든 여인' 앞에서는 하늘색의 우산을 들고 명화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르느와르의 '꽃 부케' 작품 옆에는 생화가 놓아져 은은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현장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명화 밑그림과 크레파스, 색연필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에게는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줄 계획이다.

입장료는 일반 2000원, 학부모 및 학생단체(20인이상)는 1000원으로 티셔츠만들기와 가방만들기, 판화 및 탁본찍기 등 체험프로그램에는 1000~5000원의 재료비를 추가로 받는다.

김천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와 색다른 미술체험으로 즐거움이 가득찬 현장 체험의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화제공 : 아이엠티아트 /www.myunghwamall.com

문의는 054-420-7823번이나 홈페이지(www.gcart.go.kr)로 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ju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