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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가 집에서 키울 강아지를 한 마리 사더라도 족보를 따진다.
근원도 모르는 혈통없는 강아지는 귀엽긴하지만 아무래도 뭐가 좀 모자라다.
때문에 비싼돈을 주고라도 잡종이 아닌 순종을 사게된다.

음식에서도 마찬가지다.
맛있는 음식이 비싸다. 맛있는 음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좋은 재료와 좋은 기술로 만들어진다. 기술이 있어도 재료가 나쁘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수 없다. 또한 좋은재료를 갖고도 잘 만들수 있는 기술이 없다면
좋은재료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명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어차피 복제화를 갖고 논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디지털 작업을 거치는 복제화에서는 거의 모든부분이 디지털데이터의 수준에
의해서 그 질이 좌우된다.
물론 해당작품에 대한 정확한 색감의 이해가 선행되어야함은 당연한 이야기다.

이를 받침으로 해서 이제 좋은 재료가 있다면 그 재료를 사용하여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작업자의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좋은재료의 사용, 그리고 그 재료를 사용한
기술적인 숙련도에 의해서 좋은 명화가 판가름된다.


요즘은 명화가 어느정도 대중화되어 인터넷상을 통한 많은 정보들이 생겨나고
또한 판매하는 곳들도 많아지고 있다.
구매자로서 명화를 구입하고자 할때 어떤 제품을 어떤 가격에 구입해야하는지를
결정짓는것이 쉽지 않다.
가격은 둘째치고라도 어느것이 실제와 비슷한지 확인하기가 난감해하는이가
많다.
실제와 흡사한 명화는 모니터상에서도 확인이 된다.
색상과 디테일이 모두 확인될 수 있다.
물론 이미지사이즈가 작다면 모를까 웬만한 크기라면 모니터를 통한 확인이
가능하다.

명화의 핵심을 이루는 디테일과 정확한 색감을 모니터상에서 확인하면
거의 확실하게 실패하지 않고 구할 수 있을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한 사이트에서 보여지는 웹상의 이미지가 원작의 색상이나
디테일이 다르다면 실제로 제작되어지는 그림역시 결과가 좋지 않을것이다.
이러한 결과물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근본적으로 우선 데이터가 오리지널이냐
아니면 출처도 모르는 몇번이고 리프린팅된 데이터냐에 따라 달라지고
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