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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명화 - 반고흐의 "해바라기"

1. 작가 - 살아생전에 가장 불행한... 그러나 그의 사후엔 가장 위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항상 일등으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너무나도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이다...

1853년부터 1890년까지 살았던 한 인간.

스스로 선택한 죽음마저도 결국 실패해 지독한 고통속에 이세상을 떠난 빈센트 반 고흐...

그 어떤 사람이라 할지라도 평생을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이라는 고통으로 점철된 그의 인생을 알게되고

한편으론 가엾게, 또 한편으론 처절하다시피 보이는 그의 야윈 모습을 바라보게 되면 사람들의 마음은

안타까움과 어두움으로 가득차게 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의 내재된 마음을 광기적이고 격렬한 화풍으로 그린 그림을 보면서

경이적인 감동을 경험하게 되는것은 무슨 이유일까...?

고흐의 작품들에는 작가의 존재가 너무나도 생생하게 새겨져있다...

마치 손가락으로 마구 발라놓은것 같이 보이는 고흐 특유의 거칠고 짙은 색은

고흐 자신의 격앙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것이라고 한다...

절망적인 고독속에서 불타는듯한 이미지를 이끌어낸 고흐...

그의 그림을 바라다 보면서 기존에 그에 대한 갖고 있던 가엾은 동정과 연민의 생각이

위대한 감동으로 바낀느것을 보면 그는 어쩌면 우리가 생각한것과 달리 무척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2. 걸작 "해바라기"

"쟈넹에게 작약 그림이 있고, 코스트에게 접시꽃 그림이 있다면, 나에겐 해바라기가
있다."

" 반 고흐와 해바라기 소년" 라는 책에서 보면 반 고흐가 아를르에서 살 때 만났던

우편집배원 조제프 룰랭의 둘째 아들 카밀을 화자로 등장시켜 해바라기 그림과

룰랭 가족의 초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유쾌한 성격의 사회주의자였던 조제프 룰랭은 나중에 고흐가 병원에 입원한 뒤에도

변함없이 찾아와 위로해 준 진정한 친구였다.

고흐가 쓴 편지에 의하면 "그는 소크라테스와 조금 비슷한 생김새의 사람이다.

코는 납작하고 이마가 넓은 데다가 대머리며 작은 회색 눈에 볼이 불그레하며 통통하면서 광대뼈가 나왔다.

수염은 희끗희끗 세었고 귀가 컸다고 한다."

초상화는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나 존경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한 고흐는 룰랭의 가족 모두를 그렸다.

카밀은 해바라기 한 다발을 고흐에게 선물하여 바로 그 유명한 '해바라기'를 그리게 한다. 1888년 알레스(Arles)에 있는 쁘리올벤카
도시에 가기 위해 폴 고갱(Paul Gauguin)을 기다리는 동안 반 고흐(Van Gogh)는 5개의 장식용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 중에서 하나가 너무나도 유명한 이 병에 담긴 해바라기이다.

10월 말 그 도시에 도착할 때까지 그 작품들 중 2개가 고갱(Gaugiun)의 침실에 걸려 있었는데

그곳을 방문했던 프랑스 화가들이 보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 고흐(Van Gogh)는 자신의 일상을 한탄과 비관 속에 스스로를 불구로 몰고 가는

비극적 인생을 살았다. 고흐는 그러한 현실에서 도망가 자신안에 갇혀버린다.

자기내면의 세계로 망명해버렸다. 그리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

아주 강렬하게…

3. 작품감상

이글거리는 태양들을 한데 모아둔 것 같은 생명감과 강렬한 색감의 <해바라기>.

태양을 바라보며 자신을 태우고자 하는 듯한 해바라기는 바로 고흐의 자화상이다.

살아있는 듯 강한 생명력을 발산하는 해바라기는 현실세계에 절망하지만 내적인 강한 의지력을

불태우고자 했던 자신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고갱(Gaugiun)은 후에 이 그림을 알레스에 기부하고 고흐(Van Gogh)의 뛰어난 색감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