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많은 그림들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강렬한 그림이다.
1883년 모네는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여러 차례 유럽 여행을 다녔다.
네덜란드 북부 지의 튤립 밭을 지나게 되었을때 그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된 모네는 그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곳은 너무나 아름다워 그림으로 담기에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채가 턱없이 모자란다.”
레이덴과 하를렘 사이에 펼쳐진 튤립 벌판에 매료된 모네는 그 벌판을 그린 다섯점의 그림을 집으로 가지고 와
자신의 작업실인 지베르니 스튜디오에서 완성시켰다. 이 그림은 전체의 색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서 빛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모네의 뛰어난 솜씨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모네는 순간적인 인상의 표현과 색의 선명한 효과를 위해 파레트에서 색을 섞지 않고 캔버스에서 직접 색을 홉합했다고
하는데 이 작품을 보면 엄청난 속도로 그림을 그려나가 빛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모네의 뛰어난 솜씨가 잘
드러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