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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백화점,명화관련강좌 속속 선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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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10 (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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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명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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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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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주요 백화점들이 이번 겨울학기 강좌로 박물관과 예술작품 감상 노하우를 익히는 과목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그간 인기를 누려온 재테크·몸짱 등의 주제를 대신해 문화와 예술 주제 강좌를 강화했다. 겨울학기 강좌 프로그램 홍보책자에 이를 전면 배치했다. 이번에 처음 내놓는 강좌는 ‘가보고 싶은 세계의 유명 박물관’ ‘미술관 자원봉사자 양성’ ‘동유럽 문화예술기행’ ‘마티스 대 피카소’ ‘미술관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등이다. 서울지역 6개 점포에서 선보이는 ‘가보고 싶은 세계 유명박물관’에서는 중앙박물관, 영국 자연사박물관, 암스테르담 박물관, 반 고흐 미술관 등 세계 유명박물관 가이드를 해 줄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찾아가는 ‘아는 만큼 보이는 갤러리 탐방’, 방학을 맞은 아이와 어머니가 함께 배우는 ‘미술관 100배 즐기기’ 등의 강좌를 본점 문화센터에 마련했다. 또 강남점에서는 국내 최초의 여성 경매사인 서울옥션 박혜경씨를 내세워 ‘미술품 컬렉션과 경매’ 강의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타임월드점에서 이중섭, 피카소, 고흐, 모딜리아니 등 세계적인 미술가의 삶과 작품을 소개하는 ‘미술 읽기’를 준비했다. 이 강좌는 가을학기 때 수강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예상 밖의 인기를 끈 바 있다고 백화점은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문을 여는 본점 문화센터에서 겨울학기 강좌로 ‘우리 도자기의 아름다움’ ‘조선의 옛 그림과 화가들’ ‘한국의 전통공예’ ‘서양화가 김이현의 미술관 기행 클럽’을 준비했다. 전문가들이 한국과 중국의 청자 비교, 조선시대의 회화 사조, 시대별 가구·금속·염색공예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문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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